최진영 작가의 ‘썸머의 마술과학’을 읽고...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를 잘하면 딱 그만큼의 환경이 나빠지지 않겠지(머니파워=황진교) ‘서울 열대야 일수 최고 기록’ ‘서울, 118년 역사상 최장 열대야 기록 갱신’ ‘기상청, 올해 8월 열대야 최초 두 자릿수 기록...최고기온 갱신 지역 줄이어...’ ‘최고기록 갱신 또 갱신... 제주 63일째 열대야’ ‘9월에 35도? 곳곳서 9월 최고기온 갱신’지난 여름(이제 지난 여름이라고 해도 되나 모르겠지만)의 뉴스는 거의 모두가 이렇게 시작되었다.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은 추석을 전후하여 이틀동안 집중호우가 내리더니 갑자기 맥없이 돌아섰다. 파란 하늘이 높아지고 까실까실한 바람이 불어온다. 우리를 괴롭혔던 지난 여름의 무더위는 여름 해변에 두고 온 쓰레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