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 벤츠, 13.8% 제너시스로 3강 구도 형성

(머니파워=김유준 기자) 프리미엄 SUV(Sport Utility Vehicle) 점유율에서 BMW가 22.4%를 점하면서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SUV 시장은 BMW와 더불어 벤츠와 제네시스가 경합하는 3강 구도이다. 다음으로는 테슬라(12.1%), 볼보(8.3%), 아우디(3.9%) 순이었다. 프리미엄 SUV 구입시 가장 강한 경쟁 구도는 ‘BMW-벤츠’였고, 그 다음은 ‘BMW-제네시스’였다.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23년 7월~2024년 6월까지 프리미엄 SUV 자동차를 새차로 구입한 1298명에게 ‘그 차를 사기 전에 마지막까지 비교한 차가 무엇인지’ 묻고 주요 브랜드 간 경쟁 구도를 비교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비교 조사 결과, 프리미엄 SUV 브랜드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BMW(22.4%)였고, 그 뒤로 벤츠(16.3%)와 제네시스(13.8%)가 뒤를 이었다.
톱3 중 가장 많이 경합한 브랜드는 ‘BMW-벤츠’로 경쟁 규모는 13.2%였다. 6.8%인 ‘BMW-제네시스’는 그 다음 경합 브랜드였다.
특이한 점은 제네시스로, 경쟁 규모에서 2위(BMW-제네시스), 3위(벤츠-제네시스)에 이어 4위(제네시스-볼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는 다수의 프리미엄 SUV 구입자가 제네시스를 고려군으로 검토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시장에서 자리잡는 중으로, 다른 브랜드(BMW, 벤츠, 볼보)와의 비교 경쟁에서 열세라고 조사업체는 분석했다.
더 고급차, 더 큰 차 선호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체 자동차 시장뿐 아니라 프리미엄차 시장에서도 SUV의 입지는 커졌다. BMW가 벤츠를 제치고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2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함과 함께 프리미엄 SUV에서 경쟁 우위를 보였다. 조사업체는 “SUV를 잡는 브랜드가 프리미엄차 시장의 판도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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