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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뱅크런 우려에 “국민 여러분 안심하세요”

머니앤파워 2023. 7. 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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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기재부, 금융위, 금감원, 한은 범정부 TF 구성

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3층 브리핑실에서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일부 지역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예·적금을 해지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는 등으로 뱅크런(대량인출) 조짐이 일어나는 등 건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가 사태 진화를 위한 콘트롤타워인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했다.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 대응단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새마을금고 회원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 안심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해 새마을금고 예수금 동향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위험요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최근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새마을금고 건전성 우려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진화에 나섰다.

정부는 최근 불안으로 예금을 중도해지를 한 고객이 이 돈을 재예치할 경우 비과세 혜택을 유지하고, 당초 약정이율을 복원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11년 일부 금고에서 벌어진 자금 인출 사태에서도 이런 방안을 인출 사태를 진정시킨 바 있다.

앞서 지난 5일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마을금고는 관리 가능하다면서 ·적금을 인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부실 새마을금고 지점에 대한 통폐합 등을 발표한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정확하지 않은 부실 금고 명단이 떠돌고 있다. 한 유명 블로그가 공개한 부실 금고로는 이미 인수합병 절차에 들어간 경기도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를 포함해 대구지역 8, 경남·부산지역 3곳 등 모두 12곳이다.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새마을금고에 문제가 있어도, 인근 금고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새마을금고를 우량화하는 한편 고객에게는 전혀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면서 인수합병이 되더라도 5000만 원 초과 예·적금을 포함한 고객 예·적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100% 이전되므로 5000만 원 초과 예금도 보호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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