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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후보추천위, 단수 후보 확정…주총만 남았다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KT 차기 대표이사에 ‘재무통’으로 불리는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선출됐다. 수개월째 이어진 KT의 ‘경영 공백’을 정상화시켜야 하는 리더십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여기에 정부·여당이 KT 대표 인선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 과정에서 여권 입김이 얼마나 미칠지도 관심거리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김 전 사장, 차상균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 원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을 상대로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김 전 사장을 단수 후보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전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LG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한 이후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장·솔루션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지난해 LG CNS 대표를 끝으로 퇴임했다. 2014년에는 LG유플러스 CFO로 부사장인 경영관리실장을 맡기도 했다.
김 전 사장은 오는 8월 말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정식으로 KT 수장이 된다. 의결 기준은 참여주식 ‘60% 이상’의 찬성이다. 임기는 2026년 3월 말까지로 2년 7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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