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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질병 산재 승인율 전체 평균 ‘절반’

머니앤파워 2023. 10. 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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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60%에 ‘30%’…10건 중 7건이 근골격계질환

쿠팡 본사 전경. (쿠팡 제공)

(머니파워=이원환 기자) 쿠팡의 택배 자회사 쿠팡 풀필먼트서비스(이하 풀필먼트) 노동자들이 질병 산업재해(이하 산재) 승인을 받기 어렵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시)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풀필먼트의 올해 6월까지 질병 산재 승인율은 30.0%로 평균 59.6%의 절반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단 올해만 낮은 것이 아니다. 2021년과 2022년도 전체 평균보다 각각 18.4%, 22.1% 낮다.

반면 풀필먼트의 산재 사고 승인율은 2021년부터 2023 6월까지 평균 94.3%로 전체 평균 96.5%과 큰 차이가 없다. 질병 산재의 승인율이 유독 낮은 것이다.

2021년부터 2023 06월까지 풀필먼트의 질병 산재 신청 105건 중 근골격계 질환 신청은 75 건으로 71.4%를 차지한다. 풀필먼트 질병 산재 10건 중 7건이 근골격계질환인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 질병 산재 신청의 근골격계질환 비율인 46.2%보다 25.2%나 높은 수치다.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 (의원실 제공)

이학영 의원은 쿠팡 풀필먼트의 낮은 질병 산재 승인율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작업장에서 근골격계질환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노동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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