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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총수 작년 배당금 얼마나 될까

머니앤파워 2024. 3. 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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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3244억원, 정의선 1559억원…조정호도 2307억원

삼성 이재용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이 지난해 받은 배당금은 얼마나 될까.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은 전년도 3048억 원 보다 6.4% 오른 3244억 원을 받을 것으로 나타나 배당금 순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지분에서 1409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고,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SDS 등 계열사로부터 받은 금액이 3244억 원이다.

1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2023회계연도 배당 집계 결과 총액은 전년(7642억 원)보다 7.3%(554억 원) 늘어난 8196억 원으로 조사됐다.

총수들의 배당금도 조사됐다. 1위를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이고, 2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으로 1559억 원을 받는다. 현대차가 배당률을 대폭 높인 덕분에 전년(1114억 원)보다 39.9% 증가했다. 10대 그룹 총수 중 배당금 증가율이 가장 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그룹 회장은 전년과 같은 650억 원, 139억 원을 각각 받는다. 올해 그룹 총수로 승진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전년과 같은 배당금(280억 원)을 받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전년보다 3.3% 늘어난 778억 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4.1% 늘어난 326억 원을 수령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전년보다 20.3% 증가한 372억 원으로 집계됐다.

배당금이 줄어든 총수들도 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전년보다 28.8% 줄어든 49억 원에 그쳤다. HD현대 최대 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도 전년보다 17.4% 감소한 798억 원을 받는다.

한편 10대 그룹 총수에 포함되진 않지만 기업이익의 주주환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은 전년(103억 원)보다 20배 이상 늘어난 2307억 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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