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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임종윤·임종훈 해임…경영권 분쟁 ‘점입가경’

머니앤파워 2024. 3. 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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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국 회장, 형제 손잡고 송영숙·임주현 지분 앞질러…통합도 불투명

한미약품 본사. (한미약품 제공)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인사발령을 통해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을 해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종윤·종훈 형제는 OC와의I 통합을 둘러싸고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송 회장 자녀인 임주현 사장 간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해임된 것이다. 앞서 지난 22일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OCI와의 통합을 반대하는 현제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전세가 모녀쪽에서 형제들쪽으로 기울어드는 형국이었다.

한미약품그룹은 두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송 회장·임주현 사장 측과 임종윤·종훈 사장 측은 사내이사 선임안 등을 놓고 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를 보유한 신동국 회장이 임종윤, 임종훈 사장의 통합 반대편에 서 있어, 임종윤, 임종훈 사장의 지분 28.42%을 합쳐 40.57%의 우호 지분이 형성됐다. 즉 통합 반대 지분이 송영숙 회장과 자녀 임주현 사장의 지분 35%를 앞서 통합 추진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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