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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화 “한적 없다” 식약처 “단독으론 안했다”

머니앤파워 2024. 7. 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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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온라인 화장품 안전성 검사 지적에 “하반기 실시” 해명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원 페이스북)

(머니파워=홍인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5년간 해외직구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단 한차례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를 담당하는 식약처가 식품·의약품 외에 화장품 등에는 관리가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약처를 통해 해외직구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의 안전성 검사 현황 자료를 요구한 결과, 식약처는 최근 5년간 해외직구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을 구입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바 없다고 답했다고 서 의원은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시는 자체적으로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 판매 제품에 대해 약 1개월간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검사 제품은 총 330건으로 검사 결과 화장품은 총 14건이 국내 기준을 초과하거나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식약처가 이번 서울시의 구매 검사 결과를 참고해 구매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해왔다. 해외직구 온라인몰을 통한 화장품을 구매가 소비자들에게 보편화된지 5년이 훨씬 넘었고, 지난해 온라인 해외직구 구매액이 6조 원을 돌파했다 유해성분이 포함된 제품의 무분별한 국내 반입을 막기 위한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는 식품의 경우 매년 해외직구 온라인몰에서 3000건 이상의 해외 식품을 직접 구매해 의약성분·부정물질 등 위해 원료 함유 여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화장품도 식품과 같은 수준에서 안전성 검사가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최근 5년간 우리 처 단독으로 해외직구 화장품을 구매·검사한 이력은 없다면서도 올해 상반기 관세청과 협업해 해외직구 화장품에 대한 구매검사를 진행한 바 있고 당시 검사 결과 품질이 부적합한 제품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국소비자원, 서울시의 해외직구 화장품 구매검사 결과를 참고해 제품군을 특정한 후 하반기에 구매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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