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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문화’ 개인 취향과 정체성 표현 재평가

머니앤파워 2024. 8. 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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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익숙한 저연령층 유튜버 두드러져…연령층도 다양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팬덤 문화가 특정 연령대와 분야를 넘어 전반적인 사회 문화로 자리 잡은 가운데, 개인의 취향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재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과거 음지의 문화로 여겨지던 덕질이 주류 문화의 일부로 여겨지고 있는 모습도 드러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69세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2024 팬덤 문화 및 덕질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전체 응답자 10명 중 8(77.8%)이 공인 및 스타를 좋아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그 중 상당수(87.5%)는 실제 팬덤 활동에 참여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아하는 스타 및 공인으로는 드라마/영화 배우(44.2%, 중복응답), 아이돌 가수(43.8%), 스포츠 선수(37.8%) 등 주로 연예계나 스포츠 스타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는데,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유튜버를 꼽은 비율이 타 연령층 대비 두드러진 점이 특징적이었다(10 43.8%, 20 53.3%, 30 32.1%, 40 16.6%, 50 11.8%, 60 17.9%). 이는 상대적으로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유튜버의 콘텐츠를 통해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면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나아가 콘텐츠를 소비하고 참여하는 방식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방송/연예계를 넘어 과거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분야(인물)도 팬덤을 통해 그 영향력이 확산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팬덤 활동도 일종의 개인의 취향이라고 볼 수 있다(89.6%, 동의율)는 인식이 높고 팬덤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존중해줄 권리가 있다는 응답이 84.9% 달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팬덤 문화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개인의 정체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고연령층에서도 요즘 팬덤 활동은 과거 대비 더 다양해지는 것 같고(10 83.0%, 20 84.5%, 30 88.5%, 40 85.0%, 50 93.0%, 60 93.0%), 팬덤 현상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나타나고 있다(10 78.5%, 20 85.5%, 30 85.5%, 40 83.0%, 50 84.5%, 60 88.0%)는 응답이 높게 평가되고 있어, 과거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어 있던 팬덤 문화가 다양한 연령대와 분야에서 보편화되면서, 이를 개인의 취향으로 존중하는 태도가 확산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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