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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현대제철, 대법원 판결 농단” 주장

머니앤파워 2024. 8. 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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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해결 요청에 전종덕·이용우 “그룹총수 면담해 해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불법파견 현대제철 대법원 판결 이행 촉구' 기자회견에서 진보당 전종덕,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상민 현대제철 부당인사 저지 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전종덕 의원실 제공)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현대제철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해 지난 3 13년 만에 승소한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이번에는 사측의 불법파견으로 대법원 판결을 농단하고 있다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정치권도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오상민 현대제철 부당인사 저지 대책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제철 순천공장 135명의 비정규직노동자들이 13년간의 긴 법정싸움 끝에 올해 3 14일 대법원에서 불법파견이라는 근로자 지위를 확인 받았지만 대법 승소자들은 원거리로, 타업무로 일방적으로 업무배치를 받아 가족들과 생이별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 대책위원장은 이어 현대제철이 대법원 판결에 따른 온전한 이행에 방점을 둔 것이 아니라 불법파견을 은폐하고 또다시 분쟁과 갈등을 조성하려는 것이라며 국회에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진보당 전종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금속노조 민주노총전남본부, 현대제철 대법승소 부당인사 저지대책위가 공동주최했고 한창민(사회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전 의원은 현대제철이 십수년간 자행해온 불법파견에 대해 노동자들에게 사죄하고 직접 고용하는 것이 마땅 함에도 2차 가해로 사법 판결을 농단하고 노사관계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 현대제철 대표이사와 그룹총수 면담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우 의원도 현대제철에 대법 판결을 신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국회 국정감사 등 의정활동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여, 불법파견 문제를 뿌리 뽑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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