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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청년노동자 사망사고에 공식 사과

머니앤파워 2024. 9. 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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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발생 한달여만에…이용우 “재발방지 노력해야”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원 페이스북)

(머니파워=이원환 기자) 삼성이 자사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하다 온열질환으로 세상을 떠난 양준혁군 사망사고에 공식 사과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밤 유가족을 찾아 사과하고, 다음날인 11일 오전 11시 분향소가 차려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공식 사과하기로 했다. 삼성의 공식 사과는 지난 8월 13일 사고가 발생한지 29일만이다. 
유가족 측은 사고 발생 이후 삼성전자와 관할 교육청인 전남교육청에“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준혁이 또래의 청년 노동자들과 폭염속에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유가족 측은 이날 이용우 의원실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청년노동자들이, 아니 모든 노동자들이 일하다 다치지 않는 세상, 안전한 일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유족들도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과로‧기후질환 대책반 소속 의원(김윤, 박홍배, 임미애, 이용우 의원)들도 지난 3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 당국과 원청 삼성전자에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용우 의원은 “뒤늦게라도 삼성이 공식 사과하는 것은 다행”이라며 “기업과 공공기관, 정부가 재발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하다 죽지 않을 권리는 국민의 기본권이다. 기상여건으로 인한 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현행법을 개정하고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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