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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샤유미의 약진…애플 제치고 2위 차지

머니앤파워 2024. 9. 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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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월간 판매량 기준…글로벌 시장 회복세 이끌어

샤오미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자사 스마트폰 이지미 사진.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삼성전자가 이끌고 있는 가운데, 샤오미가 올해 상반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애플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Market Pulse Early Look  OEM Sales Tracker에 따르면, 샤오미는 2024 8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샤오미가 월간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 2위 자리에 오른 것은 2021 8월 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 샤오미의 판매량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데 반해 애플은 계절적 요인으로 판매량이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한편 샤오미는 2024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 브랜드 중 하나로, 글로벌 시장의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8, 샤오미는 주요 시장에서의 계절적 요인으로 하락했지만, 중남미 지역에서의 프로모션 전략이 성공하며, 시장 대비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과 2023년 상반기의 부진 이후, 샤오미는 제품, 판매 및 채널 전략을 성공적으로 변경했고, 지난해에 이어 거의 매달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이며 마침내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타룬 파탁(Tarun Pathak) 연구위원은 샤오미는 올해 더 간결한 제품 전략을 채택해 한 부문에 여러 기기를 출시하는 대신 가격대마다 하나의 핵심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을 지속하고 기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판매 및 마케팅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었다. 샤오미는 중저가 기기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폴더블 및 울트라 기기를 통해 프리미엄 부문에도 진출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샤오미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대부분의 시장은 지난 몇 분기 동안 경제 회복세를 보였으며, 이는 저가 부문 제품 수요에 큰 도움이 되었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5G 스마트폰 Redmi 13  Note 13 시리즈 출시 이후 샤오미는 특히 200달러 미만의 저가 제품군에서 강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특히 인도,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주요 시장에서 Redmi가 큰 인기를 끌면서 샤오미의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8월 샤오미가 2위를 차지한 것은 최근 몇 분기 동안의 공격적인 성장 덕분이기도 하지만, 계절적 요인도 작용했다. 새로운 세대의 아이폰은 보통 9월에 출시되기 때문에 8월은 1년 중 애플의 판매량은 가장 부지한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iPhone 16 시리즈의 출시로 앞으로 몇 달 안에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애플이 2위 또는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가 2위를 차지한 것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중요한 트렌드를 보여준다. 기술과 가격 측면에서 기기 간 격차가 좁혀지며 상위 브랜드 간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다. 최근 샤오미의 급속한 성장에서 알 수 있듯이 새로운 폼팩터(폴더블)와 생성형AI 기능으로 제품을 차별화할 수 있는 디바이스 에코시스템, 제품 디자인, 마케팅 전략 및 연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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