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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고리사채 놀이한 우리은행

머니앤파워 2024. 10. 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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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금 “빈민 구제 차원서 대출해주고, 120% 사채 빌리도록 했다”

지난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상대로 질의하고 있는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방송 캡쳐)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우리은행이 해외(캄보디아)에서 고리사채 영업을 해 비난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선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상대로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우리은행 문제가 이제 국내에서만 문제가 아니라 해외에서도 좀 문제가 되고 있고 해외에서 상당히 이제 인권 침해 문제로 비난받는 문제가 있었다며 캄보디아에 진출한 우리은행의 비윤리적인 영업 행태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우리은행이) 빈민 구제 차원에서의 대출을 해주고, 이후 대출을 갚으라면서 다른 사체들을 쓰도록 했다면서 새로운 대출을 받을 때는 연 120%나 되는 그런 고리사채를 빌리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빚을 못 갚는 경우에 있어서는 이제 농지를 매각해서 빚을 갚으라고 해 우리은행이 고리사채 영업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임종룡 회장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은행을 통해서 확인을 해보겠다. 해외 현지에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 의원이 지적한 내용은 이날 국감에 앞서 한겨례21 언론보도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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