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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파워=이원환 기자) 금융권에서 매년 2000억 원이 넘은 금융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최근 5년간 금융기관은 횡령, 유용, 배임 등의 이유로 1조 원의 손실이 일어났다.
금융기관 유형별로는 자산운영사, 신탁사 등 금융투자기관에서 7124억 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고, 은행권 2334억 원, 저축은행 525억 원, 보험사 461억 원, 신용정보사 8억 5000만 원 순으로 발생했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경북 구미을)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며 대부분의 손실은 내부 횡령과 사기 범죄로 발생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특히 금융투자기관은 ‘사기’로만 6124억 원의 손실을 기록, 전체 사기 손실액인 6889억 원 중 88.8%를 차지했다.
이밖에 서민 금융을 책임지는 저축은행의 금융사고도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강 의원은 “반복되는 금융사고는 국민의 신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의 안정성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내부통제와 대응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