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상술 부정인식 낮아져…주도 연령층은 역시 ‘저연령층’
(머니파워=황진교 기자) 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데이(기념일) 문화’가 사회 전반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데이 문화’를 상술로 이용하려는 기업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낮아지고 있는 경향으로 변하고 있다.
12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4 데이(기념일) 문화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우선 평소 데이 문화의 의미와 효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OO데이를 꼭 상술로만 보고 비난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가 2019년 46.3%에서 올해 51.0%로 상승했다. ‘젊은이들 사이서 다양한 데이 문화는 하나의 중요한 축제나 다름없는 것 같다’에 대한 질문에는 2019년 45.9%에서 2024년 조사에서는 50.9%로 인식이 소폭 증가한 점이 특징적이다.
기업에 대한 인식 조사도 이뤄졌다. ‘소비성향을 이용하는 기업에서의 전략적인 데이 문화 이용은 사라질 필요가 있다’는 질문에는 2019년 60.2%에서 올해는 51.0%로 하락했고, ‘특정 기업의 상품을 상술화한 이벤트 데이는 없어져야 한다’는 질문에선 2019년 65.3% 였던 것이 2024년엔 50.9%로 나타났다. 다소 과격한 부정적 의견은 이전 동일 조사 대비 모두 감소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데이 문화를 선도하는 연령층으로는 저연령층이 주도하고 있다. 10대 61.0%, 20대 50.5%, 30대 42.5%, 40대 41.5%, 50대 41.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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