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아고다, 네이버여행상품 밀어내고 3위 복귀

머니앤파워 2024. 11. 17. 14:50
728x90

야놀자, 여기어때 뒤이어…컨슈머인사이트 “사업모델 한계”

(머니파워=박세준 기자) 야놀자, 여기어때 등 코로나 이후 잘 나가던 국내 온라인여행상품플랫폼(OTA)의 성장세가 주춤했다. 대신 글로벌 아고다는 네이버여행상품을 앞질러 3위로 복귀하는 등 여행수요의 변화로 상승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맞물리면서 글로벌 OTA의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6년부터 매년 수행하는 여행상품 만족도 조사에서 최근 1년간(’23 9~’24 8) 온라인 여행상품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1 2693)를 대상으로 이용 추이를 조사, 분석한 결과다. 국내·외 주요 OTA(가격비교, 숙박전문앱 포함) 24개 브랜드를 제시했으며 이 중 이용률 5% 이상의 9개 플랫폼을 비교했다.

17일 발표한 조사 결과, 올해 소비자의 OTA 이용경험률은 야놀자가 20%로 제일 높았고, 여기어때(18%), 아고다(15%), 네이버여행상품(14%) 순으로 4개 브랜드가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어 에어비앤비(9%)였으며, 스카이스캐너와 인터파크(각각 6%), 마이리얼트립과 클룩(각각 5%)이 뒤를 이었다.

조사기관은 국내 OTA는 코로나 기간(’20~’22) 사실상 멈췄던 해외여행의 반사이익으로 급성장했으나 해외여행 재개와 함께 국내 OTA 3강인 야놀자, 여기어때, 네이버여행상품 모두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2015년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여행상품은 2022 19% 2위에 올랐으나, 이후 급락해 2024 14%로 내려앉으며 여기어때와 아고다에 추월당해 4위로 밀렸다.

이와 관련, 컨슈머인사이트측은 국내여행 비율이 높은 단순 중계 위주 사업모델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키워드

##아고다 #야놀자 #여기어때 #네이버여행상품 #에이비앤비 #여행사 #여행상품 #머니파워 #박세준
 

머니파워

‘머니파워’는 인터넷 언론사. 경제 정치 뉴스, 문화 건강 생활 뉴스, 오피니언 등 수록. 엠피뉴스, mpnews

www.moneynpow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