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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은 53% ‘엔카’ 팔 때는 ‘헤이딜러’가 엔카 제쳤다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중고차 살 때는 ‘엔카’ 팔 때는 ‘헤이딜러’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살 때도, 팔 때도 ‘엔카’였으나 양분되고 있는 모습이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자동차 소비자 4523명을 대상으로 제24차를 맞은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중고차 구입과 처분에 관한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12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중고차를 구입한 플랫폼은 엔카가 53%로 가장 높았고, K카(21%), KB차차차(14%) 순이었다. 엔카 점유율은 2022년만 해도 60%에 달했으나 작년(-3%포인트)에 이어 올해(-4%p)까지 2년 연속 하락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과반을 차지해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했다.
중고차 팔 때에는 엔카를 제치고 ‘헤이딜러’가 1위에 올라섰다. 점유율에서 헤이딜러가 40%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엔카(27%), KB차차차(12%) 순이었다. 헤이딜러는 작년 큰 폭(-9%p) 하락했으나 올해 다시 8%p 상승해 40%대를 탈환했다. 2022년 기록한 최고 점유율(41%)에 근접하면서 엔카와의 차이를 처음으로 10%p 이상으로 벌렸다. 컨슈머인사이트측은 “처분 시장에 대한 선택과 집중, 과감한 마케팅 전략으로 짧은 시간에 선두를 확고하게 굳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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