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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로, 가스스토브로’ 폐보일러의 무한 변신

머니앤파워 2025. 1. 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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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갤러리 은’에서 19일까지 전시회 개최

사진 좌) 대상 수상작 의자_팀 ‘업보’, 사진 우) 최우수상 수상작 가스스토브_팀 ‘인더스플레임’ (경동나비엔 제공)

(머니파워=황진교 기자) 폐보일러가 의자로, 가스스토브로 변신했다.

경동나비엔이 국민대학교 금속공예학과와 함께 10일부터 19일까지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은에서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번 더 콘덴싱 : 가치의 재발견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서 이들 입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9월 국민대학교 금속공예학과와 산학협약식을 맺고,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 결과, 최고상인 대상은 보일러 외장커버로 의자를 만들어 온기를 품은 쉼터를 표현한 업보 팀에 돌아갔다. 콘덴싱보일러가 선사하는 따뜻함을 일상에서 휴식을 제공하는 의자로 재창조하며 업사이클링이라는 주제와 가장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출품작 중 가장 안정적인 구조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은 보일러 부품인 버너 전선을 활용해 가스스토브를 제작한 인더스플레임 팀이 수상했다. 수명을 다한 보일러 버너에 다시 불꽃이 타오르게 한다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콘덴싱과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실제 가스스토브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용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보일러 부품으로 식물 순환시스템인 테라리움을 만들어낸 그리너 팀과 카세트테이프 디스펜서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은 보일러업고튀어 팀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가스공급관으로 제작한 조명과 인센스 홀더, 열교환기와 모터 펜 날개로 제작한 전통 디자인의 조명 등 7개 팀이 입상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5월에는 청계광장과 경희대학교, 하남 미사경정공원 등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나무 키링으로 변신시켜 숲을 조성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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