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김길곤 2인 체제로?…회사측 “주총 끝나봐야”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디지털전환(DX) 자동화 솔루션 및 로우코드 전문기업 이노룰스(대표이사 김길곤)이 신임 대표이사로 장인수 전 베스핀글로벌 한국 총괄 대표를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김 대표이사는 이 회사 최대주주로, 1인 대표체제로 등록돼 있다. 장인수 대표이사 내정자가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되면 신임 대표이사가 된다.
이와 관련,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1인 대표체제에서 어떻게 변경될지는 모르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 대표이사의 임기는 이달 31일까지다. 김 대표이사가 주총을 거쳐 재선임된다면, 장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와 2인 대표이사 체재로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 가능성에 대해 “주총이 끝나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즉답을 피하면서 “현재 내정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김 대표이사가 현재 11.77%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이긴 하지만, 임기 1년여 남겨둔 심현섭 부사장이 10.61%의 지분을 보유해 2대 주주다. 불과 1.16%포인트 차이다.
이노룰스는 오는 3월 27일 정기주총이 예정돼 있다. 이노룰스는 지난해 매출 237억 672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매출 155억 1086만 원의 52.8% 급증했다고 잠정 집계해 지난 2월 4일 공시했다. 영엉이익은 지난해 23억 9637만 원으로 전년 대비 36억 3669억 원 흑자전환했다.

한편 장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국오라클에서 16년간 근무하며 금융, 제조, 공공,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IT 경험을 쌓았으며, 이후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소프트를 비롯하여 핸디소프트, 인젠트, 베스핀글로벌에서 대표를 역임하는 등 IT 업계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장인수 대표 내정자는 “이노룰스가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기술 역량과 솔루션을 추가로 확보하여,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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