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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유·전분류 등 가격 상승 탓”에도 해외비중 높아

(머니파워=황진교 기자) 서민식품 라면 가격 인상이 줄줄이 예고됐다.
지난 17일 농심은 라면과 스낵 17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2% 올렸고, 오뚜기도 내달 1일부터 27개의 라면 유형 중 16개의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농심 신라면은 950원에서 1000원으로, 오뚜기 진라면은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른다.
식품업계는 “라면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팜유·전분류·스프 원료 가격이 오른 데 이어 환율과 인건비 등 제반 비용도 상승한 탓”이라는 이유를 달았다.
이처럼 라면 업계를 이끌고 있는 농심과 오뚜기가 잇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다른 라면 업체들의 릴레이 가격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비빔면’으로 유명한 팔도가 라면류 가격 인상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인상 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양식품과 ‘더미식’의 하림산업은 별도의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삼양식품의 경우,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아 아직 여유가 있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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