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로 원자재·인건비 상승 원인…자금 조달도 부담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국내 건설사 10곳 중 7곳 이상이 연간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내기조차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금리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까지 올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은 19일 이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매출 500대 건설기업(102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한 기업은 76.4%에 달했다. 여유가 있다는 답변은 17.7%에 그쳤다. 또 최근 자금 사정과 관련해 곤란하다는 답변이 38.3%에 달했고 평년과 양호하다(18.6%)는 기업의 2배에 달했다. 하반기 자금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