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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FDI 역대 최대 신고액 70억5천만달러

머니앤파워 2024. 4. 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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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제조업 99.2%, 비수도권 투자 63.9% 증가

외국인 직접투자(FDI) 동향.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머니파워=이원환 기자)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신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70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이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의 역대 1분기 FDI 중 최대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년 동기 대비 99.2% 증가한 30 8000만 달러를, 서비스업은 2.5% 감소한 38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전기·전자(14 5000만 달러, +113.5%), 기계장비·의료정밀(5 4000만 달러, +49.2%), 화공(3 4000만 달러, +69.5%) 등의 업종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서비스업 중에서는 금융·보험(21 9000만 달러, +34.3%) 등의 업종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유럽연합(EU) 국가로부터 유입된 투자가 전년도 대형 투자에 의한 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69.8% 감소한 7 2000만 달러, 5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중화권으로부터 유입된 투자는 각각 281.8%, 146.7% 증가한 11 3000만 달러, 21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형별로 보면, 그린필드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38 6000만 달러를, M&A 투자는 115.4% 증가한 31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경제 성장 둔화,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작년(연간 327 2000만 달러)에 이어 2024 1분기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신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연간 외국인직접투자 중 1분기의 비중이 20% 미만임에도 이번 1분기는 70억 달러를 넘어서며 2004 1분기(30 5000만 달러) 이후 20년만에 투자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 같은 호실적은 연초 경제정책방향 등에서 제시된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 350억 달러 달성을 위한 단단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산업부는 판단했다.

특히, 우리나라 주력 제조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고루 증가한 것에 힘입어 제조업 투자가 99.2%로 대폭 증가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체감되는 경제효과가 민생 전반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수도권으로 유입된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63.9% 증가한 22 5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그 규모와 비중이 지속 확대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산업부는 평가했다.

한편, 도착 기준 올해 1분기 FDI 18 5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49.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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