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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대출 지불여력 하락 등으로 폐업 증가

머니앤파워 2024. 6. 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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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공제회 폐업 공제금도 증가…오세희 “특단 대책 시급”

노란우산 공제회 폐업공제급 월별 지급 건수 및 액수. (단위: 건, 억 원.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출처: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머니파워=이원환 기자) 내수경제 침체로 수입은 줄고,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소상공인들의 지불여력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오세희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비례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란우산공제회의 폐업 공제금이 증가하고 있고, 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 건수와 금액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출한 노란우산공제회 폐업공제금 지급 건수 및 액수에 따르면, 2024 1~5월까지의 누계 건수는 5 1259, 금액은 6330억 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각각 3762(7.8%), 993억 원(18.5%) 증가했다. 지불여력의 하락으로 업장을 유지하지 못하고 폐업하는 소상공인이 증가 하고 있는 것이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인 2020 1~2022 12월까지는 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 건수와 금액이 월평균인 2965건과 545억 원에서 변동폭이 크지 않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지원 등의 정책이 줄어들고, 원금상환 기간이 도래한 2022 11월부터는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2023년부터는 급격히 상승해 2024 4월에는 사상최대인 1 5836, 2456억 원에 이른다.

전년 동기(2023 1~5)과 비교해도 증가 추이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전년 동기대비 대위변제 건수는 82%(3 98177 2607, 3 2790건 증가), 금액은 69%(5549억 원 6577억 원, 1028억 원 증가) 늘어났다.

오세희 의원은 “734만 소상공인은 우리나라 경제구조에서 생산과 소비의 주체라며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모세혈관인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국가 경제에 큰 영향를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시기 정부의 방역조치에 동참하느라 영업손실을 끌어안으면서 발생한 부채에 대해서는 정부가 짐을 나눠져야 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등 정부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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