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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 육성에 7조4억 투입했는데…

머니앤파워 2024. 9. 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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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경영주 가구수 오히려 56% 감소…조경태 “성과 초라”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머니파워=이원환 기자) 정부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5년간 7 4400여억 원을 투입했지만 청년농업 경영주 가구수는 오히려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농업인 육성정책 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후계농을 지원해 건실한 경영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조경태 의원실에 각각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5년간(2020~2024) 농림축산식품부는 7 4265 6100만 원(융자지원금 포함), 농촌진흥청은 128 7000만 원 등 총 7 4394 3100만 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0세미만 청년농업 경영주 가구수는 2020 1 2426가구에서 2023 5439가구로 오히려 56%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년농업 경영주 조사는 통계청이 시행하고 있으며 2020년도는 5년 단위 전수조사, 2021~2023년도는 1년 단위 표본조사 수치다. 1년 표본조사를 비교해도 2021 8477가구 대비 2023 5439가구로 약 36%가 감소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의원실 제공)

조경태 의원은 사회적 문제인 농촌인구 감소와 농촌지역 초고령화 문제를 감안하더라도, 막대한 예산 투입 대비 성과는 너무나도 초라하다 농업정책을 강제부양하기 위해 국민세금으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하고 있는건 아닌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같은 예산을 갖고 낙후된 농촌지역의 인프라를 개선하거나 농업관련 SOC사업 투자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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