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는 10명…윤종군 “안전 공백 해소하려면 인력 충원 불가피”
(머니파워=이용관 기자)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취임 이후 사망 사고가 5명에 달해 “안전을 최우선”이라는 취임사를 무색케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성)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철도안전 사고는 최근 5년간 ▲2019년 72건 ▲2020년 58건 ▲2021년 64건 ▲2022년 82건 ▲2023년 68건 ▲2024년 8월 현재 24건으로 끊임없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인명피해는 더 심각해 ▲2019년 33명 ▲2020년 22명 ▲2021년 21명 ▲2022년 28명 ▲2023년 19명 올해 들어서는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2023년 7월 취임사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방위 혁신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철도를 만들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지만, 취임 이후 1년간 사상자가 총 15명에 달했다.
취임기간 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사망자 5명, 부상자 10명으로 조사됐고 ▲감전사고 ▲추락·넘어짐 ▲끼임·낙하물 충격으로 나타났다.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측은 “노선은 늘어나는데 인력이 충원되지 않아 업무 강도가 높아져 안전상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으며 사고원인을 노동자의 안전 의식이 문제라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전했다.
윤 의원은 “철도안전사고를 노동자의 안전 의식만 탓하는 것은 위험을 방치하는 행위”라며 “코레일은 국민의 발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책임감 있게 철도사고 방지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안전 공백을 해소하려면 적절한 인력 충원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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