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지났는데도 설치율 53.7%…위원장 없거나 미공시 절반 이상(머니파워=머니파워) 2020년부터 시작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열풍이 시들해지는 모양새다. 기업들의 ESG위원회 설치율이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고, 운영도 분기 평균 1회도 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ESG 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61개사를 대상으로 ESG위원회 및 유사한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운영 여부를 조사한 결과, 53.7%인 194개 기업만이 관련 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준 조사에서 48.5%(175개 기업)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동안 19개 기업 증가에 그친 수치다.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