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계열회사 99개로 재계 순위 7위 변동없어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자로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름을 바꿔 새 출발한 ‘한화오션’ 등 3개 사를 새로 품게 된 한화는 99개의 계열 회사를 거느리게 됐는데, 재계 순위 7위로 변동은 없었다.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은 전체 국내 계열회사(3개사)의 자산총액 합계액이 10조 원 이상(12.34조 원, 자산총액 기준 37위)으로 금년 5월 1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3개사는 대우조선해양㈜ [現 한화오션㈜] 및 그 완전자회사 (디에스엠이정보시스템㈜ [現 한화오션디지털㈜], 삼우중공업㈜ [現 한화오션에코텍㈜])다.
이후 기업집단 ‘한화’의 5개 계열회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Hanwha Impact Partners Inc., 한화컨버전스㈜, Hanwha Energy Corporation Singapore Pte. Ltd.)는 공정위의 조건부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지난 5월 24일 대우조선해양㈜의 의결권 있는 지분 30% 이상(49.33%)을 최다출자자로서 취득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 및 그 완전자회사(2개사)는 기업집단 ‘한화’가 사실상 그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으로 인정돼 계열편입 됐고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계열제외 됐다.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은 소속회사가 존재하지 않아 더 이상 기업집단을 형성하지 않으며 자산총액 합계액도 3조 5000억 원 미만이다. 따라서 연도 중 지정 제외(자산총액 3조 5000억 원 미만 기업집단) 요건을 충족하게 돼 이번에 지정 제외 됐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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