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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0조·영업이익 6천억…전년동기 각각 22.28%, 95.74% 감소
(머니파워=이용관 기자)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60조 원, 영업이익 6000억 원의 2023년 2분기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5.88%, 영업이익은 6.25%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28%, 영업이익은 95.74% 감소했다.
이는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최악의 실적이다. 다만 당초 전망보다는 낫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수천억 원대 적자를 낼 것이라는 어두운 예상까지 나왔지만 성적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3분기 이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졌다.
3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는 D램 현물 가격이 생산원가에 근접한 수준까지 떨어지기는 했지만 하락세가 완만해지고 있는데다 감산 효과로 재고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DDR5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반도체 판매도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이달 말 조기 공개되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폴드5’ 시리즈가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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