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보령, 아산 등에서 17대 발견…충남소방본부 “외국과 비교 연구” (머니파워=배영배 기자) 충남소방본부가 개항 이후 도입돼 1980년대까지 100여 년 이상 활용됐던 수동식 화재진압장비인 완용펌프를 장식하는데 사용된 다양한 문양을 전국 최초로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는 보존관리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사라져가는 소방유물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자체적으로 소방유물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비교적 원형보존 상태가 양호한 17대의 완용펌프에서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인 장식 문양을 다수 발견한 것이다. 장식문양이 발견된 충남소방의 완용펌프 소재지로는 공주시(정안, 이인, 경천), 보령시(주산, 청소, 주포, 청라), 아산시(영인, 신창), 서산시(운산), 당진시(면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