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조사관 보내 현장 조사 착수…은행측 “담합없었다”(머니파워=머니파워) 공정거래위원회가 KB국민은행, 하나은행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 재조사에 착수했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0일과 12일 각각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고, 17일엔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KB국민은행·하나은행은 신한·우리은행과 함께 7500개에 달하는 LTV 자료를 공유한 뒤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며 시장 경쟁을 제한해 부당 이득을 얻고 금융 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해 2020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신설된 ‘정보 교환 담합’을 했다고 공정위는 판단하고 있다.이와 관련, 은행권은 관행처럼 이뤄지던 단순 정보교환을 느닷없이 담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