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4

대기업 투자금 증가율 1위 ‘AI’와 ‘빅데이터’ 분야

상반기 34개 기업 1173억원…지분투자는 2차전지(머니파워=머니파워) 국내 상위 500대 대기업 중 올해 투자금이 가장 많이 투입된 분야로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투자를 가장 많이 늘린 곳은 로봇 및 드론 기업들이었다. 최근 3년간 지분투자를 가장 많이 한 타법인은 2차전지 업종이었던 것으로도 조사됐다.1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54개사의 타법인 출자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1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3년 6개월 간 타법인 지분을 취득한 기업은 1368개이고, 총 출자금액은 최초 취득가 기준 12조 82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종속기업 및 그룹 계열사 투자 제외)타법인 투자기업 수와 지분 출자액은..

카테고리 없음 2024.12.17

대기업, 중대재해 발생하면 대형로펌으로…

10곳 중 7곳…김소희 “중대재해법은 대형로펌위한 것”(머니파워=김유준 기자) 중대재해처벌법도 부익부 빈익빈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중대재해법으로 입건된 대기업 10곳 중 7곳이 국내 10대 대형 로펌을 선임했고, 이들 중 유죄판결을 받은 기업은 1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이 대형 로펌을 통해 중대재해법도 피해간다는 말이다. 중대재해법은 경영진 처벌로 중대한 재해를 미연에 막겠다는 법 제정 취지다.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하면,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발생한 중대재해사건은 총 510건이었다. 건설업이 240건, 제조업이 270건이었다.중대재해법은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법으로,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

카테고리 없음 2024.10.10

500대 기업 여성임원 비율 7%대 상승

자본시장법 개정 이전 3%대 보다 2배 이상연봉격차, 근속연수 등 변화 ‘미미’…대기업 다양성지수 평가 결과(머니파워=강민욱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이 처음으로 7%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개정된 자본시장법 개정 이전을 기준으로 상승한 것. 이는 대기업 양성평등 지수는 개선됐지만, 여성고용 비중이나 연봉격차, 근속연수 변화는 크지 않다. 자본시장법 개정이 상층부 변화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위민인이노베이션(Women In Innovation·WIN)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내 주요 기업 다양성지수 평가 결과를 10일 발표했다.다양성 지수는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353개사를 대상으로 ▲남녀고용 비율 ▲근속연..

카테고리 없음 2024.09.10

태양광, 이차전지 등 회사 15곳 인수·신설

건설분야, 계열 편입 활발…공정위, 3개월간 대기업 변동현황 발표(머니파워=최동열 기자) 자산 5조 원 이상의 대규모기업집단이 최근 3개월간 태양광, 이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회사 15곳을 인수하거나 신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개발 및 건설 분야에서는 계열 편입과 제외가 모두 활발하게 이뤄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이와 같은 내용의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현황(2024년 5~7월)’을 발표했다.지난 1일 기준 대규모기업집단은 88개, 소속 회사(계열사)는 3292개였다. 3개월 전인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26곳이 줄었다.회사설립과 지분취득 등으로 32개 집단에서 60개 회사가 계열 편입됐고, 흡수합병과 지분매각, 청산 종결 등으로 31개 집단에서 86개 회사가 계열 제외됐다.그룹별로 ..

카테고리 없음 2024.08.06

‘5대 그룹 해외자회사 배당금 법인세 감면액 10조원’

경실련 “조세회피 악용 가능성 있는 익금불산입 정책 폐지하라"(머니파워=강민욱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LG전자 등 4대 그룹 주요 계열사의 해외 자회사 배당금 법인세 감면액이 10조 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에 대한 법인세를 부과하지 않는 정부의 익금불산입 정책의 영향이라는 지적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이 지난해 해외자회사에서 받은 배당금의 법인세 감면액은 약 10조 1603억 원으로 추정됐다.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 7조 6815억 원, 현대차 9930억 원, 기아차 9895억 원, LG전자 4645억 원, SK하이닉스 316억 원 ..

카테고리 없음 2024.06.24

경실련 “배당금수익 급증하는 익금불산입제 폐지”

24일 대기업 해외자회사로부터 배당금수익 실태 기자회견(머니파워=강민욱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경실련 강당에서 ‘주요 대기업 해외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수익 실태와 법인세 감면액 추정 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예고했다.경실련은 “정부의 해외자회사 배당금에 대한 법인세 비과세(익금불산입) 정책으로 인해 해외 자회사를 많이 거느리고 있는 주요 재벌기업들의 배당금수익이 폭증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조세정책의 결과, 재벌 대기업에 그 혜택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경실련은 이어 “낙수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운 재벌과 대기업을 위한 해외자회사 배당금 익금불산입제를 폐지하고 과거와 같이 법인세를 정상 과세해야 한다”며 촉구할 예정이다.관련기사키워드#..

카테고리 없음 2024.06.20

하이브 최대주주 방시혁, 대기업 총수 되나

연일 대기업 지정 관측…공정위 “결정된 바 없다” (머니파워=황진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르세라핌 등이 소속돼 있는 하이브가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관측들이 연이어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대기업 집단 지정 관측은 하이브가 지난 3월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하이브의 사업보고서에는 2023년 12월 기준 자산총계는 5조 3457억 원, 부채총계는 2조 2358억 원, 자본총계는 3조 1099억 원으로 공개했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열사의 자본총액을 더한 자산인 공정자산이 5조 원을 넘은 기업을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하고 있다. 하이브가 대기업 ..

카테고리 없음 2024.04.10

삼성, 현대차 등 “협력사 자금 부담 덜어주자”

대기업, 설 맞아 납품대금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 동참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대기업들이 설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회사에 납품대금을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우선 삼성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에 물품대금 총 2조 1400억 원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물품대금은 회사별로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겨 지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1조 4000억 원을 조기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현대차그룹도 협력사들에 납품대금 2조 1447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

카테고리 없음 2024.01.29

시민단체 “윤석열정부, 재벌·대기업 감세 특혜 백지화”

내년도 60조 세수 부족 대기업 내부거래 증가 등이 원인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시민단체들이 윤석열정부의 재벌·대기업 감세 특혜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반노동 정책 입법 중단도 함께 요구했다. 경제민주화와 양극화해소를 위한 99% 상생연대(이하 상생연대)는 19일 국회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상생연대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60조 원 규모의 세수 부족이 예상되는데, 이는 윤석열 정부의 감세기조와 여야가 합심한 결과라는 게 상생연대의 지적이다. 특히 상생연대는 상위 10대 재벌의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금액이 200조 원 규모이고 이는 ..

카테고리 없음 2023.12.19

경실련 등 “재벌대기업 감세특혜 백지화하라”

내부거래 가장 큰 폭 증가, 해외자회사 배당수익 면세 등 지적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시민단체들이 19일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재벌대기업 감세특혜 백지화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로 구성된 ‘경제민주화와 양극화해소를 위한 99% 상생연대’는 18일 보도자료에서 “올해에만 60조 원 규모의 역대급 세수펑크가 발생한 가운데, 재벌대기업 감세특혜 효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2023년 재벌대기업의 그룹내 내부거래 비중은 33.4%로 최근 5년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총수가 지배하는 상위 10대 그룹은 국내만 196조 원으로 지난해보..

카테고리 없음 202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