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비자와 함께, 식품업계 용량줄이기로 3분기 호실적 비난 (머니파워=황진교 기자) 식품업계의 제품 가격 유지하면서 양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값싼 재료로 바꾸는 ‘스킴플레이션’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단체도 이런 ‘꼼수인상’을 즉시 철회하고 가격 인사를 조속히 단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사)소비자와 함께는 보도자료를 내고 주요 식품업체들의 올해 3분기 실적발표와 관련해 “라면, 빵, 우유 등 먹거리 가격을 잇달아 인상했던 주요 식품업체들이 올해 상반기 호실적에 이어, 3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의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올 3분기에 빙그레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9%나 증가했고, 삼양식품도 3분기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