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 내년 이월 전망…김홍걸 “무계획 大관저이전 외교부에 영향” (머니파워=이원환 기자) 외교부가 21억 원이 넘는 장관의 행사용 공관 리모델링 비용을 ‘외교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꼼수 편성했지만 아직까지 전액 미집행 상태인 것이 확인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외교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외교행사 공간 조성 명목으로 편성한 21억 7400만 원의 집행률은 0%다. 외교부는 현재 행사용 공관의 리모델링 설계가 완료돼 시공사 입찰을 준비 중이라고만 밝혔다. 시공사 선정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지 또한 미지수인 상황이며,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올해 공사를 시작하더라도 연말까지 공사가 끝날 가능성이 없어 편성된 예산의 상당수 금액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