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충실의무 등 상법 개정안 놓고 대립(머니파워=이원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식시장활성화TF단장을 맡고 있는 오기형 의원이 16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상법 개정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오 의원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상법 개정을 다시 추진하겠다”며 “12·3 내란 사태로 잠시 지연됐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은 주주 충실의무, 총주주이익 보호 의무,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은 상법 개정안을 설 연후 전에 법제사법위원회 통과시킨 뒤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오 의원은 그러면서 “상법 개정은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혁으로 대한민국 주식시장 부활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면서 “삼성물산의 부당 합병비율, LG화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