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대출하고, 횡령하고”…은행권 관리 허술(머니파워=강민욱 기자) 제 1금융권에서의 개인 불법대출, 횡령 사건 등 금융사고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금융당국이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를 비웃 듯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는 불법대출에 관여한 직원이 숨지는 사건까지 발생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의 50대 직원 A씨는 지난 4일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홀딩스와 B산업개발의 대출 심사 담당자로, 검찰이 대출 비리에 대해 수사 중에 숨진 것이다.검찰은 농협은행이 이들 두 회사에게 30억~40억 원 규모의 불법 대출을 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2월 농협은행 본점과 경기 영업본부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7일에는 신한은행은 내부에서 십수억 대 횡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