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국·남병호 사외이사안 가결…‘형제 경영’ 체제 본격화(머니파워=강민욱 기자) 한미그룹 모녀와 형제 간의 경영 분쟁에서 승리했던 임종윤·종훈 형제가 18일 한미약품 사내이사에 선임되며 한미그룹의 ‘형제 경영’ 체제가 본격화됐다.이들 형제는 송영숙, 임주현 모녀와 벌인 경영권 표 대결에서 ‘바이오의약품 사업 확대’와 ‘1조 원 이상의 투자 유치’, ‘상속세 재원 마련’을 약속했다. 형제 경영의 성공은 이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관건이다.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창업자 일가의 장·차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이사 선임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경영권 분쟁에서 형제 측에 선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를 기타비상무이사, 남병호 헤링스 대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