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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국내 종자 외면하고 수입에 앞장

서천호 “종자개발 보다 값싼 종자 수입해 40% 장악”(머니파워=강민욱 기자) 농식품 전체 수출액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농협 농식품 수출액은 반대로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신 종자 수입에 매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식품 전체 수출액은 2020년 10조 2749억 원에서 지난해 12조 3491억 원으로 16.8%(2조 742억 원) 증가한 반면 농협(지역농협포함)의 농식품 수출액은 같은 기간 1879억 원에서 698억 원으로 약 2.7배나 큰폭으로 감소했다.농협의 이같은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698억 원으로 전체 농식품 수출액 대비 0.4%로 역대급 최..

카테고리 없음 2024.10.14

한강 작가 특별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다

원서, 번역서, 오디오북, 영상자료 등 약 100권 전시(머니파워=황진교 기자) 국회도서관이 한국 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자 15일부터 약 2개월간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한국 첫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는 국회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강 작가의 저서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 원서, 번역서(영어, 불어 등 28개 국어), 오디오북, 영상자료 등 약 100권을 선보인다.한강 작가는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돼 소설가로서의 이력을 시작했다. 2005년 ‘몽고반점’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고,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국제부문을 수상했으며, 2023년 ‘..

카테고리 없음 2024.10.14

베트남, ‘가심비’ 1위 ‘종합만족도’ 중위권

탁월한 쉴거리, 먹거리로…한국은 각각 중위권과 하위권(머니파워=황진교 기자) 우리나라 여행자가 평가한 최고의 가격 대비 심리적인 만족감(가심비) 여행지는 베트남이었다. 이어 체코, 스페인, 뉴질랜드, 헝가리 등 유럽 동·남부 국가와 대양주 지역이 최상위권에 오른 반면 한국은 중위권에 머물렀고, 북·서부 유럽과 미주 지역은 하위권으로 처졌다.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6년부터 매년 9월 2만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연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지난 1년간(’23년 9월~’24년 8월) 해외여행을 다녀온 1만 2074명과 국내에서 여름휴가(6월~8월) 목적의 여행을 다녀온 소비자 1만 7077명에게 주 여행지가 어디였는지, 여행지로서 그 지역의 가심비가 어땠는지 묻고 그 결과를..

카테고리 없음 2024.10.11

“안전 최우선” 한문희 사장, 취임 후 사망사고 5명

부상자는 10명…윤종군 “안전 공백 해소하려면 인력 충원 불가피”(머니파워=이용관 기자)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취임 이후 사망 사고가 5명에 달해 “안전을 최우선”이라는 취임사를 무색케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성)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철도안전 사고는 최근 5년간 ▲2019년 72건 ▲2020년 58건 ▲2021년 64건 ▲2022년 82건 ▲2023년 68건 ▲2024년 8월 현재 24건으로 끊임없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인명피해는 더 심각해 ▲2019년 33명 ▲2020년 22명 ▲2021년 21명 ▲2022년 28명 ▲2023년 19명 올해 들어서는 18명이 목숨을 잃었다.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2023년 7월 취임사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4.10.11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보험업계 소송 증가 추세

2019년 4047건에서 2023년 5366건 32%↑…보험금 문제 등 원인(머니파워=황진교 기자) 최근 5년간(2019~2023년) 보험사와 관련된 소송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대형 보험사들을 상대로 한 소비자 불만과 법적 분쟁이 늘어나는 추세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양 동안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4047건이던 보험업계 전체 소송 건수는 2023년 5366건으로 약 32% 증가했다.보험사를 상대로 한 소송 건수는 지난 2019년에서 2021년 사이에는 연간 4000건 안팎을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2022년 4748건으로 늘어난 이래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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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15억, 김앤장 11억, 세종 10억, 율촌 10억 등

법률자문 84억 쓴 농협, 대형로펌에만 51억 몰아주기(머니파워=최동열 기자) 농협이 규정없이 막대한 법률자문 비용을 국내 대형로펌에 집중해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이 2021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사용한 법률자문 비용은 84억 원이다. 특히 국내 대형로펌에 사용한 법률자문 비용은 51억 원이 넘었다.법률자문 의뢰 내역을 보면 단순 법률 해석도 대형로펌을 찾아 수억 원씩 지급했다. 21년부터 태평양에는 14억 4500만 원, 김앤장 11억 1700만 원, 세종 10억 1100만 원, 율촌 9억 9700만 원, 광장 5억 4000만 원을 지불해 총 51억..

카테고리 없음 2024.10.11

수출입은행 임직원, 특혜성 초저금리로 대출받았다

1.11%…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혁신 지침 개정도 무시(머니파워=강민욱 기자) 국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임직원 681명이 생활안정자금이라는 명목으로 시중은행 대출금리 대비 훨씬 낮은 저금리로 175억 원 대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경북 구미시갑)이 한국수출입은행과 국회 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한국수출입은행 생활안정자금 제공 현황’ 및 관련 자료들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1년 이상 재직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장 13년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형태로 갚도록 최대 2000만 원을 대출해주는 생활안정자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올해 7월 기준, 임직원 681명이 이 제도를 통해 총 175억 9241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서민들에 비해 낮은..

카테고리 없음 2024.10.11

캄보디아에서 고리사채 놀이한 우리은행

김남금 “빈민 구제 차원서 대출해주고, 120% 사채 빌리도록 했다”(머니파워=강민욱 기자) 우리은행이 해외(캄보디아)에서 고리사채 영업을 해 비난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선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상대로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했다.김 의원은 “우리은행 문제가 이제 국내에서만 문제가 아니라 해외에서도 좀 문제가 되고 있고 해외에서 상당히 이제 인권 침해 문제로 비난받는 문제가 있었다”며 캄보디아에 진출한 우리은행의 비윤리적인 영업 행태를 설명했다.김 의원은 “(우리은행이) 빈민 구제 차원에서의 대출을 해주고, 이후 대출을 갚으라면서 다른 사체들을 쓰도록 했다”면서 “새로운 대출을 받을 때는 연 120%나 되는 그런 고리사채를 빌리도록 했다”고 지..

카테고리 없음 2024.10.11

임종룡 “경영진 각성, 쇄신으로 이해”

이강일 “이복현, 우리금융 인사에 개입” 질문에(머니파워=이용관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 대출과 관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현 경영진 책임론을 연일 강조한 데 대해 “인사 개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10일 말했다.임 회장은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 원장이 우리금융 회장 인사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의원은 “이 원장이 담당 국장을 불러 임 회장을 못 내보내면 우리가 옷을 벗어야 한다고 말했다는 전언이 들리고 있다”며 “금감원장이 특정 금융회사의 인사에 깊이 영향력을 미치는 상황이 맞다고 보느냐”고 했다.그러자 임 회장은 “인사 개입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이번 부당대출 사건을 계기로..

카테고리 없음 2024.10.10

대기업, 중대재해 발생하면 대형로펌으로…

10곳 중 7곳…김소희 “중대재해법은 대형로펌위한 것”(머니파워=김유준 기자) 중대재해처벌법도 부익부 빈익빈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중대재해법으로 입건된 대기업 10곳 중 7곳이 국내 10대 대형 로펌을 선임했고, 이들 중 유죄판결을 받은 기업은 1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이 대형 로펌을 통해 중대재해법도 피해간다는 말이다. 중대재해법은 경영진 처벌로 중대한 재해를 미연에 막겠다는 법 제정 취지다.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하면,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발생한 중대재해사건은 총 510건이었다. 건설업이 240건, 제조업이 270건이었다.중대재해법은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법으로,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

카테고리 없음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