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정 8

“공정위, 고발권 독점 제도 개선하라”

권성동·윤한홍, SPC그룹·고려해운 등 패소 사례를 들며 압박(머니파워=강민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PC그룹 계열사 부당지원, 고려해운 등 해운선사 해상운임 담합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패소하는 일이 많다. 제도를 개선하라”국회 정무위원회가 21일 국회에서 공정위를 상대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공정위원들은 이같이 요구했다.우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한기정 공정위원장을 향해 “공정위는 권력기관인가”라고 묻자 한 위원장은 “아니다”라고 답했고, 권 의원은 “공정위는 4대 권력기관에 속하며, 경제검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권력기관이다”라고 맞받아쳤다.권 의원은 그 이유로 “기업들에게 고발권을 너무 독점하고 있다”며 “공정거래법 조사 기간에 대해 제한이 없다. 조사 기간이 6년이 넘는 경우도 있다”고 ..

카테고리 없음 2024.10.21

SK이노베, 한미약품, 한화시스템 등 CP우수기업 선정

공정위, 28개사 평가증 수여…“과징금 감경해택 등 부여”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2023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등급평가’ A등급 이상의 우수한 평가를 받은 28개 기업이 평가증을 받았다. 현재 742개 기업이 CP를 도입·운영 중이다. 공정위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지난 14일 ‘CP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 및 CP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CP 우수기업 28개 기업으로는 ㈜대림, 대한전선㈜, 동화약품㈜, 디엘㈜, 롯데건설㈜, 롯데칠성음료㈜,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에스케이온㈜,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 ㈜엔투비, 엘지이노텍㈜, ㈜우아한 청년들, 일동제약㈜, ㈜종근당, 지에스건설㈜, ㈜포..

카테고리 없음 2023.12.15

공정위, 학계・경제단체 등 다양화해 첫 회의

업무추진 실적・향후 추진방향 설명 및 자문위원 의견 청취 (머니파워=정규영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28일 공정거래 관련 각계 전문가 35명을 향후 2년간 ‘공정거래정책자문단’의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첫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공정위는 그간 경쟁, 기업거래, 소비자 분야별로 별도의 자문단을 운영해왔으나 각 분야 간에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자문위원도 학계 위주로 구성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이에 따라 금번에는 3개 자문단을 통합하고 인적 구성도 학계뿐만 아니라 경제단체 등으로 다양화해 ‘공정거래정책자문단’으로 개편했으며 앞으로 이를 명실상부 공정거래 최고 자문기구로 운영할 예정이다. 금번 1차 회의는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지난 1년간 공정위의 주요 업무추진 실적 및 ..

카테고리 없음 2023.08.28

세계로마트·세계로유통 과징금 18억원 맞았다

공정위, 납품업자에게 반품 및 직원 파견 강요하다 제재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경기 도심상권에 9개 지점을 두고 대형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세계로마트 및 ㈜세계로유통 (이하 ㈜세계로마트 등)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7억 84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세계로마트 등은 자신의 창고화재로 인한 파손이나 판매부진과 같이 납품업자에게 책임이 없는 사유로 직매입한 상품을 반품(39억 원 상당)했고, 납품업자 소속 직원을 파견받아 자신의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하면서 납품업자의 상품 판매와는 관련없이 자신들의 매장업무인 COVID 방역, 청소, 고객 응대, 재고조사 등을 하게 했다. 이외에도 납품업자들에게 매입액의 일정 비율의 금원을 리베이트로 지급하게 하거..

카테고리 없음 2023.08.03

‘하도급대금 대물변제’로 불공정거래

공정위, ‘엠브이지토건’ 시정명령 등 제재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엠브이지토건㈜가 7개 수급사업자에게 공동주택 건설공사 중 조적·타일·방수 공사 등 14건의 공사를 건설위탁한 후, 하도급대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아니한 행위와 대물로 하도급대금을 변제한 행위에 대해 지급명령 및 향후 재발방지명령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엠브이지토건㈜는 7개 수급사업자에게 목적물을 수령한 날부터 60일(이하 ‘법정지급기일’) 내에 하도급대금 합계 3억 9624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고, 5개 수급사업자에게 법정지급기일을 초과해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였으나 이에 따라 발생한 지연이자 1068만 1000원을 지급하지 아니했다. 아울러, 엠브이지토건㈜는 법령상 예외 사유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3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

카테고리 없음 2023.08.01

과징금 3억4천만원에 檢고발까지 당한 음악저작권협회

공정위, 저작권 분야 지배적지위 남용행위 최초 엄중 제재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가 방송사들을 상대로 저작권자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과다한 방송사용료를 청구․징수함으로써 경쟁사업자의 방송사용료 징수를 어렵게 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 4000만 원(잠정)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음저협은 1988년 이후 독점해왔던 음악저작권 위탁관리 서비스 시장에 같은 저작권신탁관리업자인 (사)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이하 함저협)가 신규 진입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2015년 3분기부터는 함저협과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이하 징수규정)’에 의거 방송사용료를 음악저작물관리비율(이하 ‘관리비율’)에 따라 나눠 징수해야 했다 당시 문..

카테고리 없음 2023.07.26

공정위, ‘안양군포의왕과천 건축사조합’에 행정제재

설계자의 감리자 선택권 제한 등 공정거래법 위반 판단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안양군포의왕과천 건축사협동조합(이하 건축사조합)이 감리자 선정과정에 개입해 회원사에게만 감리를 맡기도록 강제한 것에 대해 행위 중지명령, 향후 금지명령 및 관련규정 삭제명령 등 시정명령 및 800만 원(잠정)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4일 밝혔다. 건축사조합은 ▲건축주가 회원사(설계자)에게 감리자 지정을 의뢰한 경우 회차를 정해 균등하게 배정하거나 무작위 추첨 등의 방법으로 회원사가 감리자로 선정되도록 했고, ▲이에 따라 감리를 수주한 회원사(감리자)가 감리비의 15~25%를 업무협조비용으로 설계자에게 지급하도록 했다. 건축사조합이 감리를 회원사에게만 맡기도록 강제한 것은 설계사의 감리자 선택권과 감리자들의 감리 ..

카테고리 없음 2023.07.04

한화품에 안긴 대우조선해양, 대기업집단 제외

한화 계열회사 99개로 재계 순위 7위 변동없어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자로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름을 바꿔 새 출발한 ‘한화오션’ 등 3개 사를 새로 품게 된 한화는 99개의 계열 회사를 거느리게 됐는데, 재계 순위 7위로 변동은 없었다.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은 전체 국내 계열회사(3개사)의 자산총액 합계액이 10조 원 이상(12.34조 원, 자산총액 기준 37위)으로 금년 5월 1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3개사는 대우조선해양㈜ [現 한화오션㈜] 및 그 완전자회사 (디에스엠이정보시스템㈜ [現 한화오션디지털㈜], 삼우중공업㈜ [現 한화오션에코텍㈜])다. 이후 기업집단 ‘한화’의 5개 계열..

카테고리 없음 202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