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관 145

남양유업, 창업 60년만에 한앤코로 넘어간다

주식 양도 소송 패소…경영정상화 추진될 듯 (머니파워=이용관 기자) 대법원이 4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 사이의 주식 양도 소송에서 한앤코의 손을 최종적으로 들어줬다. 이로써 남양유업의 최대주주는 사실상 한앤코에 넘어가게 되면서 지난 1964년 창립 이후 60년만에 최대주주가 변경된다. 새 주인이 된 한앤코는 주로 기업의 지분 인수 후 성장시켜 투자금 회수를 목적으로 되파는 ‘바이아웃’ 형태의 전형적인 사모펀드이다. 앞서 2013년 웅진식품을 인수했다가 기업 가치를 높여 5년 만에 인수 가격의 두 배 넘는 가격에 매각했고 최근에도 SK해운 등 제조·해운·유통·호텔 분야 기업들을 인수해왔다. 한앤코는 앞으로 남양유업 경영정상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아..

카테고리 없음 2024.01.04

“해넘이‧해맞이 산행 사고 조심하세요”

실족 40%, 조난 25%%, 신체질환 19% 등 주의 요청 (머니파워=이용관 기자) 행정안전부가 새해를 맞아 해넘이와 해맞이로 산행을 할 경우 추운 날씨 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최근 2년(2020 ~2021년) 동안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1만 4950건으로 8698명(사망 192명, 부상 8506)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연말연시(12월, 1월)에 발생한 등산사고는 1758건이며, 해맞이 산행을 하는 1월 1일에는 연말연시 기간 중 하루에 7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지는 실족이 40%, 길을 잃는 조난 25%, 신체질환 19% 순으로 나타났다. 박명균 예방정책국장은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국민이 안전하게 연말연시를 즐기실 수..

카테고리 없음 2023.12.26

자동차 사고분석 국제수준으로 강화한다

국토부,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머니파워=이용관 기자)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26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을 통해 사고기록장치(EDR, Event Data Recorder) 기록항목을 국제수준으로 확대해 사고분석의 신뢰도를 높이고, 야간 스텔스 자동차(야간에 전조등·후미등을 끄고 주행하여 주변 차량이 인식하기 어려워 사고를 유발하는 자동차)를 방지하는 등 자동차 안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EDR 기록항목을 비상자동제동장치 작동 여부, 제동압력값 등을 포함한 67개로 확대하고(기존 45개), 에어백이 전개된 경우뿐 아니라 보행자 등과 충돌한 경우에도 정보를 기록하..

카테고리 없음 2023.12.25

부정수급한 국고보조금 1373억원 적발

경찰청, 6개월 특별단속 결과 총 489건에 1620명 검거 (머니파워=이용관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 6월 19일부터 이번달 10일까지 6개월 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전국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총 489건‧1620명을 검거하고 24명을 구속했고 부정수급액 총 1372억 6000만 원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검거건수(31.0%), 검거인원(94.7%) 및 부정수급 적발액(492.9%)이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전국 시도청에 전담수사팀 설치 등 강력 단속을 추진한 성과이다. 보조금 분야별로는 ▲장애인 지원금 등 ‘사회·복지분야’ 39%(632명), ▲산업기술 등 ‘기타 분야’ 26.5%(430명) ▲영농시설 현대화 등 ‘농림·수산분야’ 12.5%(202명)..

카테고리 없음 2023.12.20

김두관 “강도형,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

해양과기원 재직시절 자택 근처서 534만원 사용 의혹 제기 (머니파워=이용관 기자) 폭행과 음주운전 전과 기록, 여기에 위장전입과 부당 소득공제 의혹까지 불거진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이번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재직 시절 자택 근처 식당에서 총 33회에 걸쳐 534만 원을 연구원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강 후보자는 재직 2년 동안 매달 1회 이상 17만 원가량을 개인카드처럼 사용했다는 의혹이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에서 재직하던 2021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자택 근처 식당에서 총 33회에 걸쳐 534만 원을 결제했다. 이들 식당은 모두 강 후보자가 ..

카테고리 없음 2023.12.18

불법하도급 242곳, 페이퍼컴퍼니 15곳 적발했다

31일까지 지자체·국토관리청 합동 불법 집중단속 ‘계속’ (머니파워=이용관 기자) 국토교통부가 165개 지방자치단체와 5개 지방국토관리청이 참여하는 불법하도급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실시되는 합동단속에서 불법하도급 의심현장 883개 업체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현장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12일 밝혔다. 이번 현장단속에는 무자격 하도급, 전문공사 하도급 등 의심현장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023년 한 해 동안 건설산업의 공정질서를 무너뜨리는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하고, 공공과 민간 총 957개 현장 중 242개 현장에서 불법하도급을 적발해 조치했다. 또한 지난 10월 31일부터는 2만 1647개 공공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아..

카테고리 없음 2023.12.12

층간소음 막는다면 공동주택 가격 상승해도 될까

국토부, 현행 기준 4배 강화…원희룡 “부담 없을 것” 강조 (머니파워=이용관 기자) 국토교통부가 11일 공동주택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해 층간소음 기준 미달 시 보완시공을 의무화하고, 미이행시 준공을 불허하는 내용을 담은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공동주택 건설시 소음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보완조치가 권고사항에 불과해 보완조치 이행을 강제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번 방안은 “층간소음 정책의 패러다임을 국민중심으로 전환해 더 이상 소음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이 공급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원희룡 장관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 앞으로 신축 공동주택 건설시, 소음 기준에 미달하면 준공을 불허한다. 건설사가 소음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보완시공을 하도록 의무화하고,..

카테고리 없음 2023.12.11

이중근 “KAIST 기숙사 2백억 상당 리모델링해드린다”

나눔관·궁동아파트, 소정사·파정사 4개동 내·외부 건물 전체 (머니파워=이용관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KAIST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숙사를 무료로 리모델링 해주기로 했다. 리모델링 공사비는 약 200억 원이다. 이 회장은 4일 KAIST 나눔관에서 열린 ‘우정(宇庭) 나눔 연구동 기공식’에 참석해 200억 원 상당의 기숙사 리모델링을 약속했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 4개 동이다. 1989년에 준공한 나눔관은 노후화로 운영이 중단됐고, 1993년 준공한 궁동아파트는 부분적으로 보수해 사용 중이다.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도 각각 1972년과 1975년에 준공해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

카테고리 없음 2023.12.04

기획감독해 상습체불액 91억원 적발 ‘즉시 사법처리’

노동부 ‘익명신고센터’ 31일까지 운영…이정식 “방지 개정안 처리 시급” (머니파워=이용관 기자) 고용노동부가 상습체불 의심 기업 131개소와 12개 건설 현장에 대해 기획감독을 실시한 결과, 총 91억 원이 넘는 체불임금을 적발하고 이중 69개사, 148건의 법 위반사항에 대해 ‘즉시 사법처리’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금체불은 주로 정보통신업, 제조업, 병원 등에서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수개월에서 많게는 1년간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지급하지 않거나, 사업주의 자의적 임금 지급, 노동법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많게는 수년간 각종 수당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인된 체불에 대해서는 사법처리와 함께 청산 계획을 제출받아 향후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근로자 권리구제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카테고리 없음 2023.12.04

11번가 강제 매각 수순 들어간다

SK스퀘어, 국민연금 등으로부터 콜옵션 행사 포기 (머니파워=이용관 기자) 이커머스 플랫폼 11번가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가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지분을 되사지 않기로 하면서, 11번가가 강제 매각 수순을 밟게 됐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11번가 우선매수청구권(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 행사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FI인 국민연금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H&Q코리아 등은 드래그얼롱(Drag along·강제매각)을 활용할 전망이다. SK그룹은 2018년 FI에 11번가 지분 18.18%를 넘기면서 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더불어 드래그 앤드 콜(Drag&call) 계약을 맺었다. 2023년 9월 30..

카테고리 없음 202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