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 납품업체 갑질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판결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와 롯데하이마트㈜ 간 법적 분쟁에서 공정위가 승소했다. 서울고등법원(제6-2행정부, 재판장 위광하, 주심판사 황의동)은 롯데하이마트㈜가 제기했던 행정소송에서 지난 12일 롯데하이마트의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위의 손을 들어줬다. 공정위는 롯데하이마트가 납품업자로부터 파견받은 종업원들을 장기간 대규모로 부당하게 사용한 행위, 납품업자로부터 판매장려금을 부당 수취한 행위 및 물류대행 수수료 단가 인상분을 소급한 행위에 대해 지난 2020년 12월 29일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 원을 부과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에 불복해 지난 2021년 2월 4일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이번에 서울고등법원에서 공정위 처분이 적법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