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열 144

전 동아그룹 회장 최원석, 지병으로 별세

한때 재계 10위 끌어올린 주역…빈소 아산병원 장례식장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최원석(80)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대전 출신으로 이화여대사대부고, 미국 조지타운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동아그룹 최준문 창업주의 아들인 최 전 회장은 지난 1966년 동아콘크리트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인 동아건설과 대한통운(현 CJ대한통운) 등을 이끌며 그룹을 재계 10위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동아건설은 당시 세계 최대 토목공사로 불리던 리비아 대수로 공사 등 굵직한 국내외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현대건설과 함께 국내 최고 건설사가 되기도 했다. 승승장구했던 최 전 회장은 1994년 성수대교 붕괴와 1997년 IMF 외환위기 등으로 경영난이 심화됐다. 이후 최 전..

카테고리 없음 2023.10.25

추석 연휴 중소기업 고려기연 방문한 추경호

이차전지 연구장비 제조업체로 수출기업 지원 약속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이차전지 연구장비 제조업체 고려기연을 방문하여 중소기업 생산·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도 쉬지 않고 수출 현장 최일선에서 조업에 매진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4개월 연속(6월~9월) 무역수지 흑자 기조 등 수출 회복 흐름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근간인 수출 현장을 지켜온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는게 정부측의 설명이다. 추 부총리는 지난해 4월 개발이 완료된 전고체 배터리용 글로브박스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내년 전고체 등 차세대 이차전지 R&D 투자를..

카테고리 없음 2023.10.03

대기업총수, 국외 계열사 통해 국내 기업 지배

공정위 “롯데·장금상선·코오롱, 편법적 지배력 확대 면밀히 모니터링”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롯데와 장금상선, 코오롱 등 일부 기업집단의 총수 일가가 국외 계열사를 통해 기업집단 최상단 회사 등 국내 핵심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발표한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 5조 원 이상 대기업집단) 주식 소유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수 일가가 지분을 20% 이상 보유한 국외 계열사는 43개(13개 기업집단)이다. 이 가운데 11개 국외 계열사(롯데·장금상선·코오롱·중앙·오케이 금융그룹 등 5개 집단 소속)는 국내 계열사에 직·간접적으로 출자했다. 총수 일가의 국외 계열사 지분 보유 현황과 출자 구조는 베일에 싸여 있었는데 2021년 12월 30일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23.10.03

“총수 이태성 지원 위해 세아 부당내부거래”

세아창원특수강 QD 제도로 인수기업 CTC 지원 공정위, 시정명령과 32억 과징금 부과 및 검찰 고발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집단 ‘세아’ 소속 ㈜세아창원특수강이 스테인리스 강관 ‘재인발’ 업체인 계열회사 ㈜CTC에게 원소재인 스테인리스 강관을 다른 고객사들에 비해 상당히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 부당내부거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32억 원(잠정)을 부과하고 지원주체인 ㈜세아창원특수강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재인발’이란 강관의 외경과 두께를 줄이기 위해 작은 구멍을 통해 강관을 잡아당겨 가공하는 것을 말한다. ‘세아’는 특수강 제조 및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2023년 기준 자산총액 11조 7000억 원, 계열회사 수 28개, 자산총액 기준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23.09.25

“카카오 거래상 지위 남용” 과징금 5억4천만원

웹소설 작가에 “다른 거래 못해” 불공정 계약하다 공정위 제재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공모전 당선작가들과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제한하는 불공정한 계약을 체결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 40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엔터는 국내 웹소설 플랫폼 시장에서 네이버웹툰과 1~2위를 다투는 사업자로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5개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하면서 일부 공모전 요강에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 카카오엔터에게 귀속되는 조건(‘수상작의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은 카카오페이지에 있다’)을 설정하고, 공모전에 당선된 28명의 작가들과 광범위한 형태의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 카..

카테고리 없음 2023.09.24

배달 분쟁 조정기구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출범

첫 민간 기구…황성기 위원장 등 7인으로 구성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배달 플랫폼 자율분쟁조정협의회’(이하 분쟁조정협의회) 출범식이 22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분쟁조정협의회는 올해 3월에 발표한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에 담겨있는 내용 중 하나로, 자율규제에 참여한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위메프오 등 5개 배달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사업자(음식점주) 간 자율규제 방안에서 제시된 내용에 관한 분쟁을 신속・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한 민간 조정기구이다. 분쟁조정협의회 위원은 배달 플랫폼 사업자와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 간의 협의를 거쳐 7인으로 구성됐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황성기 교수(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가 위촉되었으며, 위원으로는 황용석 교수(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카테고리 없음 2023.09.22

삼성전자에 갑질한 브로드컴에 191억 과징금

장기 부품 공급계약 체결 강요해 공정위가 부과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브로드컴이 부품 선적 중단 등 불공정한 수단을 통해 삼성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부품 공급에 관한 장기계약(Long Term Agreement, 이하 ‘LTA’) 체결을 강제해 불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91억 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혔다. 브로드컴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에 사용되는 최첨단, 고성능 무선통신 부품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진 반도체 사업자로, 브로드컴 인코포레이티드(미국 본사), 브로드컴 코퍼레이션(미국), 아바고 테크놀로지스 인터내셔널 세일즈 프라이빗 리미티드(싱가포르) 및 아바고테크놀로지스코리아 주식회사(한국지사)를 통칭한 것이다. 공정위..

카테고리 없음 2023.09.21

“4개 ㈜골프존 가맹점사업자 및 본부 가격 담합했다”

공정위, 쿠폰발행중지, 요금할인금지 합의 행위에 시정명령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구 달성군(현풍·유가·구지) 소재 4개 스크린골프연습장 가맹점사업자와 가맹본부인 ㈜골프존(영업표지 ‘골프존파크’)가 지난 2021년 8월 이용요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쿠폰발행 및 요금할인을 금지하기로 합의한 가격 담합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4개 ㈜골프존 가맹점사업자와 ㈜골프존 가맹본부는 가맹점사업자 자신의 비용과 계산 하에 이뤄지는 쿠폰 발행중지, 요금할인금지를 합의했으며 4개 가맹점사업자는 지난 2021년 8월 10일을 기점으로 해 소비자들에게 쿠폰 발행을 중지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수직적·수평적 관계에 있는 가맹점사업자와 가맹본부 간 가격 담합을 적발..

카테고리 없음 2023.09.19

작년 가맹점 분쟁 10건 중 3건 지자체 담당

정보공개업무, 단순 사실 확인 등…공정위 “권한 이양도 지속적”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지난해 가맹 분야 분쟁조정 사건 10건 중 3건은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기관인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해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18일 서울 중구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서울·경기·인천·부산 등 4개 지자체와 성과 공유 간담회를 열고 업무 이양 실적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처리된 가맹 분야 분쟁조정 사건 716건 중 208건(28.4%)은 지자체가 업무를 수행했다. 이는 2019년 140건(17.6%)보다 48.6% 늘어난 수준이다. 분쟁 조정 업무는 원래 공정거래조정원이 전담했으나 가맹점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2019년부터 지자체와 업무를 분담하기 시작했다. 현..

카테고리 없음 2023.09.18

마음대로 행사하고 비용 50% 납품업체에 전가하다가…

세이브존, 판촉행사 서면 약정 의무 등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정제재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세이브존아이앤씨’가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해 행정제재를 받게 됐다. 위반 내용으로는 ▲사전에 서면 약정 없이 판매촉진 행사를 실시한 행위, ▲거래에 관한 계약서(계약서면)를 교부하지 않은 행위, ▲계약서면 미보존 행위 등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도심형 아울렛을 운영하는 ‘㈜세이브존아이앤씨’가 이같은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해 시정명령과 함께 7200만 원의 과징금과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세이브존아이앤씨는 ‘세이브존’ 브랜드를 사용해 아울렛 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세이브존’ 브랜드는 ㈜세이브존, ㈜세이브존아이앤씨, ㈜세이브존리베라 등 3개 법인이 사용 중이다. ㈜세이브존아이..

카테고리 없음 2023.09.06